안내 글입니다. 시공 약속이 아니라 부르기 전에 확인할 순서를 적은 것이고, 시공이 필요한 자리는 글 안에서 해당 작업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왜 "첫 출근 아침"이 문제인가
공장 배관은 휴무일 동안 물이 흐르지 않고 난방도 꺼진 채로 며칠을 버팁니다. 언 배관은 그 사이 조용히 갈라져 있다가, 출근한 직원이 수전을 틀거나 해가 올라 기온이 오르는 순간 물이 터져 나옵니다. 그래서 같은 동파라도 공장에서는 직원 수십 명이 한꺼번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쓰기 시작하기 전, 관리 담당이 먼저 한 바퀴 도는 것이 피해를 가릅니다.
남동인더스파크·부평·주안·서부산단처럼 공장동, 사무동, 기숙사, 구내식당이 따로 떨어진 사업장은 건물마다 어는 자리가 다릅니다. 아래 동선은 그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출근 직후 순찰 동선 — 이 순서로 한 바퀴
가장 먼저 물을 많이 쓰는 곳, 그리고 가장 추운 곳부터 봅니다. 각 자리에서 수전을 살짝 틀어 물이 나오는지, 바닥과 벽이 젖어 있지 않은지만 확인합니다.
- 기숙사 샤워실·화장실 — 사람이 가장 먼저 물을 쓰는 곳. 온수기 주변과 샤워 수전 뒤 벽을 봅니다
- 생산동 구석 화장실·탕비실 — 외벽 쪽, 난방이 닿지 않는 자리
- 옥외 수전·세차장·세척장 — 호스가 꽂힌 채 얼었는지, 수전 몸통에 금이 갔는지
- 구내식당 주방 — 급수관과 그리스트랩, 식기세척기 급수
- 계량기함·건물 인입 밸브 — 함 뚜껑이 열려 있지 않은지, 유리에 금이 가지 않았는지
- 지하 집수정·기계실 — 바닥에 물이 고였는지, 펌프 경보가 떠 있는지
얼었거나 터진 것을 발견했을 때 — 순서
물이 새고 있으면 그 계통 밸브부터 잠급니다. 화장실 계통 밸브를 모르면 건물 인입 밸브를 잠그고, 밸브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물이 생산 설비, 전기 판넬, 콘센트 쪽으로 번졌다면 젖지 않은 자리에서 해당 차단기를 내리고, 판넬 주변이 젖어 있으면 전기 담당에게 넘깁니다.
물이 새지 않고 안 나오기만 한다면, 언 자리에 가까운 수전 하나를 조금 열어 둔 채 실내 온도를 올립니다. 토치는 공장에서 쉽게 손에 잡히지만 절대 쓰지 마세요. 샌드위치 패널 벽 안에는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단열재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끓는 물도 관과 이음부를 상하게 합니다.
그다음 터진 자리, 젖은 범위, 계량기 숫자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임차 공장이라면 건물주에게, 보험이 있다면 담당자에게 같은 사진을 보냅니다.
직원 공지 — 조업 시작 전에 한 줄
고치는 동안 쓸 수 있는 화장실과 쓰면 안 되는 화장실을 문에 붙여 두고 단톡방에도 올립니다. 얼어 있는 화장실 변기를 누군가 계속 내리면 물탱크와 배관에 다시 물이 차고, 녹을 때 그 물이 바닥으로 쏟아집니다. 샤워실은 온수기 상태를 확인하기 전까지 쓰지 않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디가 얼었는지 — 증상으로 가르기
아래 왼쪽만 전화로 말씀해 주셔도 무엇을 챙겨 갈지 정해집니다.
| 증상 | 언 자리 | 다음 순서 |
|---|---|---|
| 사업장 전체가 안 나온다 | 계량기·인입관 | 계량기 파손이면 수도사업소 신고, 아니면 인입관 해빙 |
| 한 건물·한 화장실만 안 나온다 | 그 건물로 가는 노출관, 외벽 쪽 관 | 노출 구간 해빙 후 누수 확인 |
| 온수만 안 나온다 | 온수기·온수관 | 온수기 본체는 제조사, 배관은 해빙 |
| 물은 나오는데 안 내려간다 | 바닥 배수구·트랩, 옥외 배수관 | 배수 해빙 후 막힘 확인 |
| 녹으면서 물이 샌다 | 갈라진 수전·이음부·플러시밸브 | 밸브 잠그고 교체 |
다음 휴무일 전에 바꿀 것
이번에 언 자리를 지도처럼 적어 두세요. 해마다 같은 곳이 업니다. 그 자리는 보온재를 보강하거나, 휴무일 전에 계통 밸브를 잠그고 물을 빼 두는 목록에 올립니다. 휴무일이 길거나 한파가 겹치면 당직자가 하루 한 번 화장실 수전을 틀어 보는 것만으로도 발견이 하루 빨라집니다.
동파 해빙 — 수도관 · 하수구 · 계량기 →공장 배관 정기관리 →인천 산업단지 배관 →
자주 묻는 질문
휴무일 동안 수전을 틀어 두는 게 나을까요, 물을 빼 두는 게 나을까요?
당직자가 하루 한 번이라도 들를 수 있고 휴무가 짧다면 가장 추운 쪽 수전을 가늘게 틀어 두는 방법도 쓰입니다. 아무도 없는 긴 연휴라면 화장실·샤워실 계통 밸브를 잠그고 물을 빼 두는 쪽이 안전합니다. 틀어 둔 수전 아래 배수구가 얼면 물이 넘친 채로 며칠을 보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숙사 온수기가 얼었어요. 직접 녹여도 되나요?
온수기 본체는 제조사 안내를 따르셔야 합니다. 전원을 함부로 켜면 물이 없는 상태로 가열되는 제품도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온수기로 들어가고 나가는 배관이 언 것이라면 해빙은 저희가 하고, 본체 점검은 제조사 쪽으로 나눠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차 공장인데 동파 수리는 누가 하나요?
임대차 계약에서 정한 내용이 먼저라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어느 쪽이 맡든 터진 자리 사진, 밸브를 잠근 시각, 젖은 범위를 남겨 두시면 이야기가 빨라집니다. 작업 뒤에는 원인과 수리 내용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